궁남지 서동연꽃축제 현장 미리보기 | 100만 관광객이 찾는 이유는?

충남 부여군 궁남지에서 2025년 7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제23회 서동연꽃축제가 연꽃같은 그대와 아름다운 사랑을 테마로 막을 올립니다. 매년 100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의 매력을 미리 현장에서 살펴봤습니다.

2025년 제23회 서동연꽃축제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궁남지 일원에서 무료 개최됩니다
축제 전 현재 궁남지는 수련과 창포가 절정이며, 연꽃 개화를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KBS 찾아가는 음악회, 드론 아트쇼, 수상뮤지컬 등 초호화 공연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6월 28일 점등식과 함께 야간 경관조명이 8월 3일까지 운영됩니다
1,400년 전 백제 무왕이 조성한 국내 최고 인공연못에서 펼쳐지는 역사문화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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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1,400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궁남지

궁남지는 백제 30대 무왕이 선화공주를 위해 조성한 우리나라 최고의 인공연못으로, 서동요 전설의 무대입니다. 현재는 10만여 평의 넓은 부지에 천만송이 연꽃이 피어나는 장관을 연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4년 연속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궁남지의 상징인 포룡정은 조선시대에 건립된 정자로, 연꽃과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합니다.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고 있었습니다.

축제 전 현재 궁남지 풍경 실황

연꽃축제가 시작되기 한 달 전인 현재, 궁남지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작은 꽃잎이 아름다운 수련이 물 위에 가득 피어있고, 노란 창포꽃이 여기저기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궁남지의 텃새가 된 왜가리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사람이 가까이 가도 피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궁남지가 얼마나 자연친화적인 공간인지를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2025년 축제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구분	주요 프로그램	특징
대표 공연	궁남지 판타지 수상뮤지컬	서동과 선화공주 사랑이야기
특별 무대	KBS 찾아가는 음악회	장민호, 안성훈 등 초호화 출연진
첨단 기술	Lotus 드론 아트쇼	300대 드론과 레이저쇼
가족 체험	연지 카누탐험, 핑크퐁 공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야간 프로그램	야한밤에 궁남지	LED 조명과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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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등식 및 KBS 찾아가는 음악회에서는 장민호, 안성훈, 정다경, 박성온, 숙행, 트로페라, 투티스, 신유식 등 다양한 출연진들이 무대로 장식할 예정입니다.

연꽃과 수련, 무엇이 다를까

수련은 꽃이 작고 잎이 갈라져 있으며 물 위에 떠 있는 반면, 연꽃은 꽃과 잎이 모두 크고 물 위로 높이 솟아올라 피어납니다.

궁남지에서는 홍련, 백련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연꽃으로 알려진 대하연, 그리고 2,000년 전 연씨에서 발아한 오오가하스 등 다양한 품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꽃의 문화적 의미도 특별한데, 불교에서는 극락세계를 상징하며 청렴과 고결함을 나타낸다고 합니다.